[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ING생명은 고객이 성향에 따라 자산운용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무배당 모으고 키우는 변액적립보험 v2.0’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보험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은 자산운용 방식을 '운용사경쟁형'과 '고객설계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운용사경쟁형은 미래에셋을 비롯해 한국투자신탁, 삼성, 하나UBS, 한화 등 국내 5대 자산운용사간 경쟁을 통해 일임형으로 운용된다. 고객은 각 회사 수익률을 비교해 직접 자산운용사를 선택할 수 있다.
고객설계형은 16종의 국내·해외 펀드를 고객 성향에 맞게 직접 선택해 운용하는 방식이다. 운용사경쟁형의 경우 시장급변 시 단기적으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단기채권형 선택도 가능하다.
펀드유형(고객설계형, 운용사경쟁형)은 계약일 이후 1년경과 후부터 보험연도 기준으로 연 2회 이내에서 변경이 가능하다. 각 유형 내에 포함된 펀드종류도 수수료 없이 연 12회까지 바꿀 수 있다.
하영금 ING생명 특별계정투자관리팀 부장은 "이 상품은 고객설계형과 운용사경쟁형간의 운용 방식 변경이 가능하도록 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힌 게 특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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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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