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이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지원자들에게 황당한 요구를 해 논란이 일고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식 프랜차이즈기업 채선당은 공채를 뽑는 다는 공고를 냈다. 이 과정에서 300여 명의 지원자 중 6명이 2차 면접 대상자에 뽑혔다.
당시 채선당은 2차 면접 시작 전 대상자 6명에게 2차 면접에 합격하면 최종합격이라고 설명으나 2차 면접을 끝난 후 채선당은 합격한 3명에게 인적성 검사를 요구했다.
그러나 채선당의 요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인적성 검사 대상자 3명 중 2명에게 1지망인 ‘마케팅’이 아닌 ‘가맹관리’로 직무를 바꿔 시험을 보도록 했으며, 시험장엔 3명의 대상자 외에 다른 1명이 추가된 것이다.
하지만 채선당은 이런 과정을 거치고도 결국 단 한 명도 채용하지 않았다.
뒤늦게 논란이 일자 채선당 측은 회사 사정이 어려워져 신입사원을 뽑지 않았고 인적성 시험을 함께 본 사람은 당사 직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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