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KBS2 '추적60분'이 축구선수 윤기원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의문을 제기한 가운데 윤기원의 어머니가 SNS에 진실 규명에 도움을 달라는 글을 게재했다.
18일 윤기원 어머니 옥정화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 분들이 아니었다면 오늘도 지금도 없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아들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저의 욕심이 이 방송으로 인해 또한 잘못되는 사람들이 생길까봐 노심초사입니다"라며 "그러나 모든 세상이 지켜보고 있으니 큰 걱정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라고 했다.
아울러 "부디 많은 분들이 아는 것 만큼의 양심을 보여주시기를 청해봅니다"라고 윤기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밝혀달라고 청했다.
한편 17일 방송된 KBS2 '추적 60분'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윤기원의 사망 사건 미스터리를 파헤쳤다.
2010년 11월 K리그에 데뷔한 윤기원은 6개월만인 2011년 5월 한 휴게소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현금 100만원이 있었고, 경찰은 자살로 사건을 마무리했지만 윤기원의 지인들은 승부조작 스캔들과 얽혀 타살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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