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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 미만 주거시설 경매가 경쟁 가장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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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 자사 검색내역 분석


"3억원 미만 주거시설 경매가 경쟁 가장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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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3억원 미만의 주거시설에 대한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지난 1월 한 달 동안 자사 법원경매정보사이트 중 수도권 물건 검색내역 93만여건을 용도·지역·가격대별로 분류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수도권 경매물건 중 가장 관심도가 높은 물건은 아파트였다. 수도권 경매물건 검색내역 93만건 중 약 21%인 20만여건을 차지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아파트의 경우 경매 난이도가 가장 낮아 경매를 시작하는 초보자들에게 진입 장벽이 낮다"며 "환매가 쉬워 투자 메리트가 높기 때문에 초보자들부터 경매전문가들까지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세대주택이 약 15만여건(16%), 단독주택이 약 8만6000여건으로 9%를 차지해 아파트·다세대주택·단독주택 3대 주거시설이 전체 검색내역 중 약 46%로 나타났다. 경매투자자들의 관심도가 주택에 쏠려있는 셈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신림동이 가장 많았고 이어 화곡동, 인천 주안동, 부평동 등의 순이었다. 모두 수도권 대표적인 연립·다세대 주택 및 중저가 주택 밀집 지역이다.


"3억원 미만 주거시설 경매가 경쟁 가장 치열"

금액대별로는 1억원 이하가 약 17만여건으로 전체 18%, 1억 초과 3억 이하 물건이 30만여 건으로 33%를 차지했다. 3억원 이하 물건이 전체 경매 검색 물건의 50%에 달해 중저가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선임연구원은 "분석내용을 종합해 볼 때 수도권 경매 참여자의 절반 정도가 3억원 미만의 주거시설 물건에 관심으로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낙찰성공률을 높이고, 보다 많은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서는 경쟁이 치열한 중저가 주거시설에서 벗어나 낙찰가율이나 경쟁률이 낮은 부동산으로 시선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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