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진학 앞둔 80여명에게 3000만원 상당 후원금 전달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18일 조손(祖孫)가정 결연 학생 80여명에게 3000만원 상당의 교복 후원금을 전달했다.
교복 후원금 전달식은 이날 서울 중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와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결연을 맺은 조손가정 학생들의 중·고등학교 진학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롯데하이마트가 결연을 맺은 조손가정 학생들에게 교복 후원금을 전달한 것은 올해로 7번째다. 이는 2006년부터 이어온 '행복 3대 캠페인'의 일환이다. 행복 3대 캠페인은 1대인 조부모와 3대인 손자?녀에게 롯데하이마트가 2대인 부모 역할을 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후원금은 임직원들이 급여 가운데 자발적으로 기부한 일정액만큼 회사가 추가로 출연하는 방식으로 마련된다.
이동우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조손가정이 부담을 덜고 결연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하여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5월 어린이날을 맞아 결연을 맺은 아동들에게 가전제품을 선물했으며, 지난달에는 2016년 성인이 되어 결연이 종료된 학생들에게 태블릿PC를 전달하며 사회진출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롯데하이마트는 독거노인, 미혼모,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상품 판매액 가운데 일부를 기부금으로 마련해 TV, 세탁기, 에어컨 등 1억5000만원 규모의 가전제품을 군부대, 미혼모 시설, 노인 쉼터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후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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