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 및 판매할 수 있는 '경기도 우수상품전시관' 입점업체 8개사를 모집한다.
경기중기센터 1층 로비에 위치한 전시관은 88.06㎡ 규모로 전시부스 48개를 갖추고 있다. 각 부스에는 홍보용 모니터가 설치돼 있어 제품과 기업 홍보 효과에 크게 도움이 된다.
특히 별도의 쇼룸이 없는 중소기업이 전시관 입점을 통해 공신력을 확보하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매우 높다.
실제로 전시관에 입점한 에코전기온돌 제조업체인 ㈜삼명테크는 1년의 입점 기간 중 경기중기센터를 방문한 많은 해외 바이어의 관심을 받아 공장방문 및 수출 상담을 활발하게 진행해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등의 바이어와 2억5000만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LED 조명 제조업체인 ㈜네브레이코리아는 전시관을 통한 제품 홍보와 G-FAIR KOREA, 수출상담회 등 경기중기센터의 다양한 마케팅 연계 사업에 참여해 1억원의 계약 체결 성과를 거뒀다.
전시관은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입점 기간은 6개월이고, 관리비는 44만원으로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경기중기센터와 R&DB센터, 창업보육센터, 벤처빌딩 등 '센터 입주기업'과 경기중소기업 대상 기업이나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STAR 기업 등 '경기도 인증기업'은 관리비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는 "경기도 우수상품전시관은 해외 바이어뿐만 아니라 센터를 방문하는 명사들에게도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제품 홍보 효과가 크다"며 "전시관에 입점한 제품들의 인지도를 높여 판로 확대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시관 입점 신청은 연중 상시 받고 있으며, 입점을 희망하는 기업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입점신청서를 다운로드 한 뒤 작성해 이메일(mjkim@gsbc.or.kr)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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