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유러피언(EPGA)투어는 소중해."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8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총상금 580만 달러)을 앞두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골프장에서 미국 골프채널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유럽을 오가는 월드투어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가 올해 들어 처음 등판하는 PGA투어 무대다. 이에 앞서 EPGA투어 아부다비 HSBC골프챔피언십과 두바이데저트클래식 등 중동시리즈 2개 대회를 소화했다. "미국 플로리다에 마련한 집을 지난해 9월부터 비웠다가 지난 15일에야 머물렀다"고 했다.
"EPGA투어는 프로 초창기 내게 많은 기회를 줬다"는 매킬로이는 "항상 감사하고 있다"며 "EPGA투어를 소홀히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올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까지 6주간은 미국에서 열리는 5개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마스터스 우승이 최고의 목표다. 바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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