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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에스엠 목표주가 6만원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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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하나금융투자는 18일 에스엠에 대해 단기간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성장이 본격화되는 반면, NCT(Neo Culture Technology) 관련 비용을 포함한 투자기가 상반기에 집중되면서 단기간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하향은 2017년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 31배를 시간 가치로 할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엠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 늘어난 892억원, 이 기간 영업이익은 78% 줄어든 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익 하락폭이 컸는데 이는 인센티브와 애플리케이션 개발비, 중국 법률 관련 비용 등이 일회성으로 약 55억원 반영됐기 때문이다. 중국 법인 관련 인건비(30명)가 증가한 영향도 있다.


이기훈 연구원은 "SM C&C의 드라마·뮤지컬 정산 등도 1분기로 이연 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관련 비용 및 수익 정산만을 감안하더라도 1분기에만 최소 6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또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중국 법인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해소 하면서 중국향 매니지먼트·영상 매출 확대, 알리바바와의 시너지, SM C&C의 높은 성장성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눈여겨 볼 것은 드림메이커를 통해 중국법인 설립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3년 간 사업을 진행하면서 HKSS(홍콩서비스제공사 자격)을 보유해 중국-홍콩간의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를 통해 중국 라이선스를 획득한 것이다.


기존에 예상했던 합작 법인(JV) 모델은 하나의 파트너에게 귀속되어야 하고 주도적인 사업 진행이 힘들어 콘텐츠 파워가 높은 에스엠에는 불리했다.


그는 "알리바바의 상징적인 지분 투자(4%) 및 드림메이커의 중국 사업의 라이선스 획득은 21%에 불과한 이수만 회장의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면서 주도적으로 중국 사업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기대해야 한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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