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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PGA 첫 등판 "스피스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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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만에 노던트러스트오픈 출격, 본격적인 '넘버 1 경쟁' 예고

매킬로이 PGA 첫 등판 "스피스 나와~" 로리 매킬로이(왼쪽)와 조던 스피스가 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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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넘버 3'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올해 PGA투어 첫 등판이다.

지난해 10월 프라이스닷컴오픈 이후 4개월 만에 18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골프장(파71ㆍ7322야드)에서 개막하는 노던트러스트오픈(총상금 680만 달러)에 출격한다. 그동안 유러피언(EPGA)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11월 DP월드투어챔피언십을 제패해 '플레이오프(PO) 2연패'에 성공했고, 1월 아부다비 공동 3위, 2월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서는 공동 6위에 올랐다.


'아부다비원정길'에서는 특히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공동 5위에 그쳐 판정승을 거둔 시점이다. 본격적인 '넘버 1 경쟁'이 시작되는 셈이다. 전문가들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같은 조로 편성돼 19일 새벽 0시32분 10번홀(파4)에서 대장정에 돌입한다. 마쓰야마가 바로 2주 전 피닉스오픈에서 연장혈투 끝에 리키 파울러(미국)를 격침시킨 선수다.

스피스는 새해 벽두부터 현대토너먼트에서 일찌감치 시즌 1승을 일궈내 느긋한 입장이다. 지난주 AT&T페블비치에서 공동 21위에 그쳤지만 아마추어골퍼와 3라운드까지 동반플레이를 펼치는 어수선한 대회 특성상 경기력을 평가절하할 수 없다. 스피스는 실제 프로선수들만 모인 최종 4라운드에서는 6언더파를 몰아쳤다. 지난해 1타 차로 연장전에 나가지 못한 설욕전이라는 동기 부여를 더했다.


현지에서는 56세의 프레드 커플스(미국)와 같은 조라는 점이 화제다. 22살의 스피스에 비하면 아버지뻘이다. 1992년 마스터스 등 PGA투어 통산 15승을 수확한 뒤 지금은 시니어투어가 주 무대다. 이 대회에서만 2승을 차지한 남다른 인연이 있고, 이번에는 더욱이 통산 34번째 출장이라는 진기록을 곁들였다. 'CIMB클래식 챔프'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합류해 오전 5시12분 1번홀(파5)에서 출발한다.


제임스 한(미국)이 타이틀방어를 꿈꾸고 있는 가운데 2014년 우승자 버바 왓슨(미국)과 2014년과 지난해 연거푸 2위에 머문 더스틴 존슨(미국) 등이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제임스 한에게는 더스틴,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과의 3명 연장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약속의 땅'이다. 이 우승 직후 광고회사에서, 또 신발가게와 골프용품매장에서 일하는 등 눈물겨운 스토리가 밝혀져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한국은 최경주(46ㆍSK텔레콤)가 선봉에 섰다. 지난달 파머스 준우승, 피닉스오픈 공동 17위 등 상승세를 타다가 AT&T페블비치에서 '컷 오프'되면서 제동이 걸렸다. 리비에라가 장타보다 정교한 샷이 필요하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경주 역시 연습라운드 직후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이 딱딱하다"며 "정교한 샷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노승열(25ㆍ나이키골프)과 김시우(21), 김민휘(24), 강성훈(29) 등 '영건'들이 동반 출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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