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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의 귀재' IBM, 비트코인 거래기술 '블록체인' 개발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혁신을 통해 100여년 넘게 생존해온 '변신의 귀재' IBM이 이번엔 비트코인 거래에 쓰이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뛰어든다.


IBM은 16일(현지시간) 금융·비금융 분야의 사업에 두루 쓰일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blockchain-as-a-service)'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은 디지털 화폐인 비트코인의 핵심 보안기술로, 비트코인 외에도 P2P대출·송금·인증 등 다양한 핀테크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IBM은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IBM 클라우드' 내에서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운영·감독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IBM은 블록체인을 금융 분야뿐만 아니라 물류와 같은 비금융 부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블록체인에 눈을 돌린 IBM이 변신의 귀재라는 타이틀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1911년 설립된 IBM은 1970년대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을 석권했으며, 1990년대 이후 소프트웨어·서비스·컨설팅 업체로 업종변경에 성공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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