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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목포~제주 해저터널 국가계획에 포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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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망구축계획 확정 노력·민관추진위 2월 구성 등 강조"

이낙연 전남도지사,“목포~제주 해저터널 국가계획에 포함해야”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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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5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갖고 “제주 관광 발전과 지역 균형발전, 국가 경제 활로를 위해 서울~제주 KTX를 위한 목포~제주 해저터널 건설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5년)에 포함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토론회에서 “지난 1월에 이어 또다시 제주에 내린 폭설로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으면서 목포~제주 해저터널 필요성 여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제주지역 일부 여론이 (반대에서) 중립적으로 달라지고 있고, 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들도 주요 공약으로 해저터널 건설을 내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목포~제주 해저터널을 통한 서울~제주 KTX를 중앙정부와 민간 기업이 건설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민관추진위원회를 이달 안으로 구성해 3월 초부터 첫 번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제주 제2공항 건설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데 추호의 이의도 없다. 하지만 올 들어 폭설 피해로 2번이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은 것을 비롯해 기상 악화로 이런 경우가 해마다 평균 50일을 넘고, 기상재해는 일상화되고 있다”며 “공항을 대체할 교통수단이 절실하므로, 제주의 관광 수요도 충족시키고,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경제 활로를 위해 오는 6월 확정되는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해저터널이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전남 비교우위 자원에 대한 전략적 접근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번 겨울 전남 경계선 5km 지점까지 육박했던 구제역을 잘 막아내 우리나라 육지 가운데 유일하게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한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방역체계와 기상 여건 등 청정지역 유지 이유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연구해 국내외적으로 전남 축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고, 차단방역을 위한 중장기 계획도 다듬어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일본에서는 성인병 예방에 동백기름이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전남의 온화한 기후 특성상 비교우위에 있는 동백나무를 비롯해 황칠, 호두, 석류, 헛개, 고로쇠 등 소득숲을 훨씬 체계적이고 힘 있게 추진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이번 주 도의회가 열리고, 국회 상임위가 시작돼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됐다”며 “중앙정부가 도에서 하고자 하는 일을 왜 도와줘야 하는지에 대해 짧고 강력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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