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공사비 13억 3천만원 투자, 신개념의 한옥형 아동복지시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창군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신한옥형 공공건축물 공립어린이집’건립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8월 착공한 신한옥형 공립어린이집은 전체 공정율 65% 정도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내부미장 공사를 끝내고 외부 마감공사가 한창이다.
군은 올해 3월 중에는 사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4년도 6월 국토교통부의 국토교통과학기술 진흥원의 공모과제로 ’신한옥형 공공건축물 모델개발 및 구축‘사업 유치기관으로 순창군이 선정되어 명지대학교 한옥기술개발연구단,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토지 주택공사에서 실증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총 공사비 13억 3천만원(정부출연금 8억원 포함)이 투입되는 공립어린이집은 건축면적 337.92㎡, 연면적 446.17㎡ 지하 1층에는 천방지축 실내외 놀이터, 샤워실, 화장실, 지상1층에는 원장실, 보육실, 주방, 식당 등으로 공간활용과 관리유지의 효율성을 높였다.
군은 신한옥형 금과 공립어린이집이 완공되면 공공건축물의 한옥화 흐름에 성공적 단초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어린이들이 한옥이라는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자라 우리 전통을 이해하고 계승하는데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유년기에 살았던 환경에 대한 기억들이 평생의 삶을 좌우한다”며 “전국 최초 신한옥형 공공건축물 공립어린이집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미래의 동량을 길러내는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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