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벤츠가 클래식카 복원 프로젝트로 차범근 감독이 탔던 지바겐 모델을 복원했다고 15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클래식카 복원 프로젝트 '추억도 A/S가 되나요'의 첫 번째 주인공 차범근 전 국가대표 축구 감독이 선수 시절 독일 현지에서 소유했던 지바겐 89년형 GE 230의 복원 과정을 담은 영상을 15일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벤츠 테크마스터들의 기술력과 서비스센터의 첨단 복원 인프라, 순정 부품 수급 능력 등을 바탕으로 클래식카 복원 과정을 소개해 고객들이 클래식 차량의 추억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차범근 전 감독의 지바겐 스토리를 비롯해 복원된 지바겐 차량이 재회하는 모습, 테크마스터들이 진행한 차량 복원 과정 등이 담겨있다.
김지섭 벤츠 서비스&파츠 부사장은 "차범근 전 감독은 독일 명문 축구 클럽에서 맹활약하던 시절 지바겐 모델에 남다른 애착을 지니고 있었다"며 "30년 전 모델의 부품 수급 및 복원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국내 테크마스터를 비롯한 여러 테크니션들의 열정과 노력 덕에 지바겐 모델을 성공적으로 복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벤츠는 차범근 전 감독으로 시작한 클래식카 복원 프로젝트를 고객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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