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 직장인 65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직장인들 중 88%가 최근 한 달 안에 사표를 던지고 싶은 적이 있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 이유로는 "내가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가장 많았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직장인 650명을 대상으로 ‘사직서를 던지고 싶은 순간’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최근 한 달 이내에 사표를 던지고 싶은 충동을 느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88.0%가 ‘있다’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언제 그런 생각이 들었냐는 질문에는 "내가 지금 여기서 뭐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 때"가 37.5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사나 동료와의 마찰이 있을 때" (22.92%), "과중한 업무로 인한 야근이 잦아질 때" (16.66%), 내 능력이 상사에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때"(12.51%), "연봉협상 실패 또는 나보다 동료의 연봉이 더 높다는 것을 알았을 때" (8.33%), "내 건강을 지키지 못해 자주 아플 때" (2.08%) 등의 순서였다.
'충동적으로 사표를 던지는 동료를 볼 때 어떤 생각이 드는가’라는 물음엔 "저 사람 덕분에 조직에 변화가 생겼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이 42.0%로 나타났다. 다른 의견으로는 ‘조금만 더 참지, 무모하다’ (24.0%), ‘부럽다’ (22.0%), ‘내 속이 다 후련하다’ (12.0%)라는 답변이 있었다.
‘사표를 당장 내지 않고 참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당장 닥쳐올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라는 답이 48.0%로 가장 많은 답변을 차지했다. ‘아직은 이직하기에 이르다고 판단해서’ (26.0%), ‘더 좋은 이직 조건을 찾기 위해’ (16.0%), ‘다른 회사도 다 똑같을 거라는 판단 때문에’ (10.0%) 등의 답변도 있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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