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잭 라빈(20)이 2년 연속 올스타전 덩크왕이 됐다.
라빈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2015~2016 NBA 올스타전 전야제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접전 끝에 우승했다.
라빈은 1차 시도에서 점프에서 180도 돌고 원핸드 덩크를 꽂아 넣으면서 화려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2차에서는 자유투 라인에서 뛰어올라 오른손으로 덩크를 넣으면서 '에어조던'을 연상케 해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들은 라빈을 향해 49점을 줘 최고 점수를 줬다.
결승 라운드에 오른 라빈은 애런 고든(20·올랜도)과의 일대일 맞대결에서 2차 연장에서 고든보다 3점을 앞서 정상에 올랐다.
덩크슛 대회 못지 않게 관심이 많았던 3점슛 대회 우승은 클레이 탐슨(25·골든스테이트)이 차지했다. 스테판 커리(27·골든스테이트)와의 결승 라운드 대결에서 4점을 앞서 1위를 했다. 탐슨은 27점, 커리는 23점이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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