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해빙기 맞아 옹벽, 석축, 공사장, 도로 등 안전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올 겨울 이례적인 한파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강도 높은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을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은 옹벽, 석축, 건설공사장, 급경사지, 노후주택 등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 관리 부서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사전 일제조사를 진행했다.
구는 관리 부서의 사전 일제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이나 공사장 등을 ‘집중관리대상시설’로 지정,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 기간 중 주 1~2회 이상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
겨우내 얼었던 도로도 해빙기를 맞아 융기, 침하, 동공 등 발생 우려가 있어 도로 구간 일제점검 후 선제적 정비를 시행한다.
해빙기 안전점검 기간(2월15~3월31일)에는 전담부서인 안전재난과와 당직실을 통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 재난 상황을 신속히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동절기 중 토사의 해빙으로 인해 구조물 균열과 붕괴 위험이 높을 것으로 판단, 특정관리대상시설물 중 안전등급 C등급 이하 47개소와 급경사지 31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다.
안전점검은 구청관계자와 외부전문가(건축사)로 합동점검반을 편성, ▲주요 구조부의 균열, 변형, 누수, 탈락 등 손상여부 ▲지반침하 등에 따른 구조물의 위험여부 및 부대시설의 안전성 여부 ▲배면수 제거용 배수구멍 기능유지 확인 ▲위험지역의 접근금지, 위험표지판 등 안전시설 설치 상태 ▲위험시설의 응급 보수 및 보강 등의 조치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결과에 따라 특정관리시설의 상태평가 및 등급을 조정, 구조 안전상 위험요소가 있다고 판단되는 시설물에 대해 건물주(점유자)에게 통보, 보수, 보강하도록 행정지도를 한다.
또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입력,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위험요인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겨울철 동결됐던 도로는 해빙기를 맞아 융기, 침하, 동공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보행인의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
구는 2명씩 3개조로 점검조를 편성, 15일부터 29일까지 도로 403km(보도 124.9km)를 점검한다. 약 30여명의 거리모니터링단을 활용, 일상 보행 중 위험이 예상되는 부분을 점검한다.
주요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도로 침하 및 동공 발생 여부 ▲동절기 중 도로(굴착) 공사 구간 침하 및 융기 여부 ▲보도상 지하철 환기구, 분전반 기초 등 구조물 주변 보도 침하 유무 ▲건축, 재개발 공사 등으로 인한 개착구간 인접도로 침하 유무 등이 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도로보수 기동반을 활용, 신속히 보수 조치, 그 외는 응급조치 후 도로 소규모 보수공사업체에 작업 지시, 보수 조치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재난취약시설물이나 노후건축물 등 안전점검을 사전에 철저히 해 해빙기에 예상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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