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신한은행은 12일부터 은행 방문 없이 모바일 및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가능한 자동차 대출 신상품 써니 마이카(Sunny MyCar) 대출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써니 마이카 대출은 써니뱅크를 통해 처음 거래하는 고객도 타행인증서만 가지고 있다면 계좌 신규뿐 아니라 대출 신청 및 실행까지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 써니뱅크는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의 금융개혁의 일환인 비대면 실명확인 허용으로 선보인 모바일 전문은행이다.
이 상품은 서울보증보험의 개인금융신용보험을 이용해 낮은 고정금리로 금리 상승 위험 없이 매월 동일한 금액으로 상환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고정금리 연 5%(14일 기준)이며, 신차구매 시 0.6%포인트, 연소득 3000만원 이하 고객은 추가 0.1%포인트 금리를 우대하는 등 거래실적에 따라 최저 연 3.9%까지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자동차 금융시장에서 은행 점유율이 낮은 수준이나 비대면 채널 전용 취급으로 고객 접근 편의성 확대 및 금리 경쟁력 감안 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향후 다양한 상품 출시로 고객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더 나은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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