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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지카바이러스 예방활동 강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모기 서식지 집중 방역 및 감염 위험국 여행 자제 홍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최근 중남미와 태국 등 31개국에서 발생해 유행이 예측되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예방을 위하여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된 이집트 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는데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흰줄숲모기도 전파가 가능하며, 임신부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소두증의 신생아를 출산할 수 있고, 일반인은 길랑바레증후군이 나타나는 등 합병증을 수반하여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해남군에서는 해빙기를 맞이해 대형건물지하, 풀숲, 정화조 등 월동모기 서식지 집중방역 활동과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감염 위험국 여행 후 2주 이내에 발진을 동반한 발열, 관절통, 결막염,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토록 홈페이지, 의료기관, 읍·면, 보건기관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특히, 임신부를 대상으로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지카바이러스 감염 위험국 여행자제 및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의료기관에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현황 및 진단 방법 등을 이메일을 통하여 수시로 발송하여 관내에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예방접종 또는 치료약이 없으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모기 유충 서식이 가능한 물웅덩이를 제거하고 모기기피제, 방충망, 모기장 사용과 긴소매, 긴바지를 입어 노출부위를 최소화하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험국 여행 후 2주 이내에 발진을 동반한 발열 등 의심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과 함께 보건소(531-3745)에 신고하여 검사를 받아야 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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