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12일 "코스닥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2001년 제도 도입 후 7번째인데 과거 사례를 보면 서킷 브레이커 발동 후 'V'자 반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며 "향후 일주일 동안 단기 낙폭에 대한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 하단 전망에 대해서는 "예측할 수 없지만 다음주에는 극단적 투매와 급락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김 수석연구원은 "코스피는 코스닥보다는 덜 빠졌는데 대외 악재가 산적해 당분간 하강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다음주 중국 증시 개장, 중국 수출지표 발표에 따른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고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1800 수준까지 하단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