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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동계작물 생육시기에 맞춰 재배방법 교육 나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 겨울철 사료작물 배수로 정비와 눌러주기만 해도 생산량 증가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군 농업기술센터가 겨울철 사료작물의 본격적인 생육시기를 맞아 생산량을 증대시키기 위한 지도에 나섰다.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해 비교적 높은 온도로 인해 웃자람이 발견된 사료작물의 경우 이번 한파와 폭설로 인하여 습해와 동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습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수로를 다시 한 번 정비해주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사료작물 밑동이 솟구쳐 오르는 들뜸 현상이 발생한 논은 눌러주기를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뿌리가 땅속 깊이 내려가지 않고 땅 표면에 넓게 퍼져서 자라기 때문에 반드시 눌러줘야 하고 눌러주기만 잘해도 생산량을 15%이상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겨우내 자라지 못했던 사료작물이 왕성히 자라는 2월 중순부터 3월초까지는 웃거름을 줘야 하며, 제때 웃거름을 주면 초기부터 잘 자라기 때문에 잡초 발생을 막을 수 있어 생산량도 증가하고 사료작물의 질도 좋아 지기 때문에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는 1㏊ 당 요소 220㎏, 청보리와 호밀은 1㏊ 당 요소 120㎏의 거름을 줄 것을 당부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지난 가을 잦은 비로 제때 파종하지 못한 농가에서는 봄에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청보리, 호밀, 귀리 등을 파종할 때 그 종에 맞는 생육 방법에 따라 사료작물을 재배하면 생산량을 증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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