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주 남구, 20일 ‘제34회 고싸움놀이축제’ 팡파르

시계아이콘01분 0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칠석동 고싸움놀이 테마파크 일원에서 고싸움놀이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34번째를 맞이하는 고싸움놀이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 문화재청,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며 고싸움놀이의 계승발전과 전통 민속놀이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와 제6호 통영 오광대놀이 등을 비롯해 우리의 소리인 판소리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주민들이 축제를 즐기고, 참여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상생의 장이 마련되며, 축제를 통한 지역 특산물에 대한 홍보를 위한 마당도 준비된다.

전통문화 공연으로는 전남무형문화재 제18호인 진도북놀이를 비롯해 광주무형문화재 제18호 예능보유자 황승옥선생과 문하생 20명의 가야금병창, 국가 무형문화재 제6호 통영 오광대 놀이, 영화 ‘왕의 남자’에 등장했던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 놀이를 권원태씨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또 전주대사습 대통령상과 KBS국악대상 수상자인 왕기석명창의 ‘심봉사 눈뜨는 대목’과 칠석동 출신의 젊은 소리꾼 강나현양의 심청가를 비롯해 전통문화연구회 얼쑤의 사물놀이 공연이 어어질 예정이다.


외국의 전통음악을 맛보는 초청공연도 준비됐다.


고싸움놀이축제의 첫날인 20일 오후에는 러시아 전통음악과 우리의 노래가 어우러진 러시안 로만밴드가 들려주는 아리랑 등의 공연이 펼쳐지며, 민요가수 진달래씨의 ‘우리가락 우리민요’이 이어진다.


또 올해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전국 옛이야기 동화구연 대회와 5인줄다리기 대회는 참가 신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으며, 축제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대동 큰 줄다리기가 21일 오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고싸움놀이 및 고 퍼레이드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한복 삐에로 공연과 인형 극장, 민속놀이 경연 및 연날리기 시연과 각종 공예체험 및 자매도시인 완도군의 특산물 판매부스가 설치된다.


여기에 고싸움놀이축제의 또 하나의 재미인 소원성취 풍등 날리기와 액운을 쫓는 달집태우기도 펼쳐질 예정이어서 칠석동 밤하늘에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 관계자는 “민족의 숨결과 강한 패기 및 단결을 진취적이고 역동적으로 보여주는 고싸움놀이가 자손대대로 계승·발전될 수 있도록 하고, 축제를 통해 미래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