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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구제역' 이동제한조치 전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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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전북 김제와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구제역에 대응하기 위해 내린 전국 이동제한 조치를 12일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4일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전북 김제 지역 이동제한 조치는 해제됐으며, 이날 고창지역 이동제한조치가 해제됐다. 검역당국은 2개 농장에서 구제역으로 돼지 1만842마리를 살처분했다.

농식품부는 이동제한 조치 해제로 구제역 위기단계를 현행 '주의'단계에서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이 가능하지만, 방역 취약지역에 대한 추가 방역조치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보완대책 추진 이후 위기단계 하향조정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오는 18일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위기경보 하향 조정여부와 향후 방역조치 방안을 논의 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동제한이 해제되더라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관리를 지속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7일에는 전국 모든 축산농장 및 축산관계시설과 축산관련 차량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과거 감염으로 형성된 NSP항체 검출농장과 백신접종 미흡 등 취약농장에 대해서도 중점 관리 할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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