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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던 코스닥시장도 추락…장중 630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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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연초 글로벌 증시 하락장에서도 견조하게 버텼던 코스닥 시장이 12일 장중 630 밑으로 추락하며 무너졌다.


오전 9시4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35포인트(2.06%) 하락한 634.34를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 지수는 627선까지 밀리며 중국발 리스크가 국내 주식시장을 짓눌렀던 지난해 8월 25일(장중 최저가 612.35) 이후 6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463억원 순매도하며 장중 1850선이 붕괴된 코스피보다 낙폭이 크다. 코스피는 같은 시각 0.36% 하락한 1854.88에 거래되며 낙폭을 줄이는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판매 승인이 임박했다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전날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 매도 폭격을 받았다. 셀트리온은 전날 5% 하락한데 이어 이날도 6% 넘게 빠지고 있다. 대장주의 급락에 제약ㆍ바이오ㆍ헬스케어에 쏠렸던 투자자들의 관심이 한꺼번에 빠져나가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10위 안에 포진해 있던 메디톡스(-6.9%), 바이로메드(-3.5%), 코미팜(-3.3%) 등도 동반 하락 중이다. 시총 2위 카카오 역시 장중 9만6900원까지 하락해 52주 최저가 기록을 다시 썼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계속되고 있는 코스닥 종목들의 급락이 가격ㆍ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현상 강화라는 촉매제가 차익실현 매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의 가격ㆍ밸류에이션 수준이 아직 부담스럽기 때문에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고 반등에 나선다 해도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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