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도내 섬유업체들의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위해 총 5억원을 투입한다.
경기과기원은 도내 섬유산업의 기술협력을 촉진하고 기업 R&D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총 5억원 규모로 과제당 1년내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2016년 경기도 섬유분야 실용화기술개발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섬유분야의 특성을 고려한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섬유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은 산ㆍ학 또는 산ㆍ연 형태 등 컨소시엄을 통해 공동기술개발로 추진된다.
지원 분야는 피혁을 포함한 섬유분야의 기술개발을 통한 상용화 제품개발이다. 신청자격은 도내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모두 가능하다. 경기과기원은 고양, 양주, 연천, 포천, 동두천, 의정부, 파주 등 경기북부 소재 기업이 지원 시 가점을 주기로 했다.
경기과기원은 사업관련 정보 제공을 위해 오는 16~17일 수원 영통 광교테크노밸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1층 컨퍼런스룸과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다목적실에서 섬유분야 실용화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 신청은 다음달 10일까지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최종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과기원 홈페이지(www.gstep.re.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기술지원팀(031-888-683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과기원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섬유분야 실용화기술개발사업'으로 총 37개 과제에 35억원을 지원해 참여기업의 기술력 향상 및 상용화 제품개발에 기여해왔다.
경기과기원 관계자는 "경기도는 전국 섬유업체의 25.6%인 2000여개가 있는 등 섬유분야 기술개발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며 "기술개발 지원이 필요한 도내 섬유기업 및 대학, 연구소 등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