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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동원시스템즈 목표주가 12만원으로 하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현대증권은 12일 동원시스템즈에 대해 이익전망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매출 성장과 이익성장 추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가능성 높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다"며 "12만원은 201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28배에 해당되는데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매출과 이익 성장률을 고려하면 코스피대비 할증거래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또 "포장재의 절반 이상이 음식료기업에 판매되고 있고, 화장품 포장에도 신규 진입한 점을 고려하면 이들 기업과 유사한 밸류에이션을 받을 만하다"고 덧붙였다.


동원시스템즈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69.3% 증가한 98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2183억원으로 61.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4분기 영업이익은 200억원을 소폭 상회했다. 전 연구원은 "매출의 예상치 하회는 내수 소비시장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판매관리비에 베트남법인 인수 자문 수수료 30억원과 성과급 등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했다.


원재료 가격의 하향 안정화 추세, 규모의 경제 효과 창출, 북미 지역 수출 물량증가 등의 영향으로 성장추세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봤다. 그는 "베트남법인 인수효과가 완전히 반영되면서 1000억원의 매출 증액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2016년은 18%의 매출 성장과 24%의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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