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공급 과잉 우려에 급락했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전망이 나오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1.24달러(4.5%) 하락한 26.21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3년 이후 13년만에 최저치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아랍 에미레이트 에너지 장관의 말을 인용, OPEC 회원국들이 감산을 위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하면서 마감후 거래에서는 낙폭이 줄어들었다.
런던ICE선물 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장중 25센트(0. 81%) 하락한 30.59달러를 기록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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