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 유가는 9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미국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1.75달러(5.89%) 하락한 배럴당 27.9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장중 2.14달러(6.51%) 떨어진 배럴당 30.7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의 발목을 잡아온 공급과잉 우려가 계속되면서 유가하락을 부추겼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공급과잉을 해소시켜줄 만큼 글로벌 수요가 조속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기 힘들다는 내용의 전망 보고서를 내놓았다.
장 마감후 나올 미국석유협회(API)의 발표에서도 재고가 증가했을 것이란 예상도 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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