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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매일 오전 11시부터 보신각에서 타종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가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서울시는 '보신각 상설타종행사'가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열 돌을 맞았다고 12일 밝혔다. 올 1월까지 내·외국인 총 1만8920명이 타종 체험에 참여했다.
'보신각 상설타종행사'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오후 12시20분까지 사전 신청을 한 참가자들이 인원수에 따라 6번 또는 8번의 종을 조별로 나눠서 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http://sculture.seoul.go.kr/)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보신각종 타종의 기회와 함께 타종증서도 제공한다.
인터넷 접수를 하지 않더라도 오전 11시부터 보신각 2층에서는 한복과 조선시대 장수가 입었던 구군복 등 전통의상 복식체험 등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강희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보신각 상설타종행사는 왕궁수문장과 함께 서울시의 대표적인 역사체험행사로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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