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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CIO, “증시 당분간 대외변수 영향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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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글로벌 증시와 대북 리스크 등 대외악재에 따른 불안감으로 국내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국내 자산운용사 최고투자책임자(CIO)와 투자자문사 대표들은 당분간 증시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웅필 KB자산운용 상무는 "국내 증시가 앞으로 미국 중국 일본 등 대외변수에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상무는 "중국은 연초부터 영향을 줘 왔고 앞으로는 미국과 일본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하단 예측이 어렵지만 1800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는 시가총액 상위주의 밸류에이션이 많이 낮아진 상황이라 더 빠져도 낙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도 특히 바이오주가 밸류에이션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배당주이면서 실적도 양호한 SK텔레콤, 한국전력 등 경기방어주 위주로 대응할 것을 조언했다.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부사장도 "증시 하락폭은 예상보다 적었지만 당분간 지수 반등 요인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허 부사장은 "전반적으로 주식의 가격이 싼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이 저가매수 타이밍이라고 본다"면서 "기대감이 선반영된 중소형주, IT, 바이오 등을 제외한 대형주 위주의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민국 VIP투자자문 대표는 "실적, 배당을 기준으로 매수하는게 적합하다"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다고 밸류에이션 낮은 게 아니기 때문에 향후 실적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수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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