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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대외 악재에 외인·기관 2500억 매도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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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긴 연휴 후 첫 거래에서 코스닥이 4% 넘게 폭락했다. 대외리스크로 인해 외국인과 기관이 2500억원에 가까운 매도물량을 내놓으면서 장을 끌어 내렸다.


11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3.62포인트(4.93%) 내린 647.6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잠정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1924만4000주, 3조5681만7700만원 수준이었다.

북한 미사일 발사, 중국 증시 급락 영향으로 우리 증시에서도 자금이 빠져 나갔다. 개인이 2434억원 순매수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 1151억원, 1338억원어치를 매도해 코스닥 낙폭을 키웠다. 프로그램으로도 329억원가량 매도물량이 나왔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마감했다. 인터넷 업종이 6.92% 떨어져 낙폭이 제일 컸고 소프트웨어(-6.86%), 섬유의류(-5.99%), 반도체(-5.80%), 제약(-5.67%) 등도 파란불로 장을 마쳤다.


정부가 개성공단 사업을 전면 중단하기로 하면서 재영솔루텍(-23.92%) 등 관련 종목들이 크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인 셀트리온(-5.19%), 카카오(-7.53%), 동서(-3.79%) 등도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상한가 4종목 포함 122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종목 포함 999종목이 하락했다. 18종목은 보합이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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