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북한 리스크와 미국 경제둔화 우려, 아시아 주요 증시 급락 등의 여파로 장 중반 4%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1시1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8.83포인트(4.23%) 내린 652.48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4% 하락 출발한 이후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주요 기업 주가 추이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5.8% 폭락으로 개장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도 2%대 약세다.
이시각 개인만 나홀로 2020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2억원, 1045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인터넷(-6.35%), 소프트웨어(-6.27%), 방송서비스(-5.85%), 반도체(-5.65%), 통신방송서비스(-5.52%) 등 모든 업종이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컴투스(0.08%)를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오테크닉스(-14.47%), 메디톡스(-9.89%), 바이로메드(-8.70%), CJ E&M(-8.47%) 등의 순으로 낙폭이 커지고 있다.
이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해 89종목이 오르고 있고 2종목 하한가 포함해 1034종목은 내리고 있다. 15종목은 보합권.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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