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져헌터-KBS, 해외진출·상호협력 MOU 체결

KBS 브랜드·프로그램 포맷 활용해 해외 타겟 디지털 콘텐츠 공동 제작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MCN 전문기업 트레져헌터는 KBS와 MCN 사업의 해외 공동진출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트레져헌터는 이번 KBS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KBS의 브랜드와 프로그램 포맷을 활용해 해외를 타겟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한다.

트레져헌터는 KBS 브랜드를 통해 소속 크리에이터와 콘텐츠를 글로벌 플랫폼에 진출시키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트레져헌터와 KBS는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 육성에 힘을 쏟는 한편, 공동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고 마케팅 활동에도 나선다.

KBS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MCN 전문기업 트레져헌터로부터 MCN 사업 개발, 국내 MCN 사업 협력을 독점적으로 제공받게 된다. KBS는 지난 2015년 MCN 사업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다.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국내 지상파 방송사와 1인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MCN 전문기업 간 최초의 업무협약이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KBS와의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트레져헌터의 크리에이터와 콘텐츠가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