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주신세계, 설 선물세트 판매 5.0% 소폭 신장

시계아이콘01분 1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굴비·건강보조식품 등 인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신세계(총괄임원 임훈)가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6일까지17일간 ‘2016 설 맞이 선물세트 판매전’를 진행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0% 매출이 소폭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신세계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진행된 명절 선물세트 판매전을 작년 설 때와 비교해 품목별로 살펴보면 홍삼 등 건강 보조 식품세트가 32%, 와인세트 17%, 굴비세트 15% 가량 신장하는 등 매출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메르스 이후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올해 설 선물도 건강 관련 제품 판매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지카바이러스 등 건강 관련 이슈가 대두되면서 면역력에 대한 관심 증대함에 따라 건강 보조 식품 선물세트 매출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중저가 실속형 선물세트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10만원 이하의 와인세트와 10만원대의 굴비세트가 꾸준히 판매되며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였다.


이 밖에도 광주신세계는 지역 우수 산지와 직거래를 통해 특별 기획한 ‘로컬 기프트(Local Gift)’ 상품이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호조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먼저 나주, 함평, 장성, 장흥, 곡성 등지에서 직접 거래한 ‘남도 한우’와 초생재배 방식과 우사에서 수거하여 2년간 발효시킨 자연퇴비로 키운 ‘장성 나우석 사과’, 인공수정을 최대한 배제하고 천연 혼합비료를 직접 발효시켜 키운 ‘나주 남윤택 배’, 신안 영백염전 천일염으로 간한 영광 법성포 77번 중매인 구용우 생산자의 ‘구가네 굴비’ 등 스토리를 입힌 차별화 된 설 선물세트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반면 잣, 호두 등 국내산 건과 선물세트의 인기가 감소되면서 매출이-14%로 줄어들었다고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밝혔다. 이는 백화점보다 저렴한 대형마트나 할인점, 인터넷 구매로 고객수요가 이동한 것과 동시에, 값싼 수입산 수요가 컸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백상일 광주신세계 식품팀장은 “경기불황으로 실속형 선물세트에 대한 높은 수요가 지속됐다”며 “생산 과정이 담긴 지역 특산물을 중점적으로 준비하는 등 이른바 ‘로컬푸드’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차별화·실속화된 상품 구성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고객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돕고자 했다”며 “설 이후에도 가치 있는 상품 군을 준비하여 내수(소비)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설 선물세트 본 판매기간 동안 식품부분 이외 장르 매출을 조사한 결과, 스포츠/아웃도어 24%, 화장품 20%, 시즌 패션잡화 19% 순으로 신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가격이 합리적인 실속 식품 선물세트 위주 매출과 동시에 의류 및 잡화, 화장품 등 실용적인 선물 선택하는 고객이 급격히 늘어난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