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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대만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40명으로 늘어났다.
9일 오전 9시(현지시간) 대만 중앙재해대책센터에 따르면 타이난(台南) 시에서 주민 40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107명이 실종됐다.
사망자 가운데 남성 16명, 여성 22명 등 38명은 지진 피해가 집중된 17층짜리 주상복합건물 웨이관진룽(維冠金龍)에서 있다가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당국은 '구조 골든타임'으로 알려진 72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100명 이상이 건물 잔해에 파묻혀 있는 것으로 보고 생존자 수색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소방대원 547명과 경찰 1970명 등 구조인력 2851명이 투입됐다.
이런 가운데 현지 검찰은 웨이관진룽 건설과정에서 시공사가 건축물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은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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