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놀랄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오전에 방송된 미국 CBS와 인터뷰에서 “북한은 독재 정권이며 도발적이다. 북한은 유엔의 결의들을 위반해왔고 핵무기들을 실험하고 생산했고, 지금은 미사일 발사 시스템을 완벽하게 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놀라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의 행동에 대해 계속 우려해왔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를 하면서 북한을 실질적으로 압박해야할 필요에 대해 얘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의 미사일이 미국내 시설이나 미국민에 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강화하는 것에 대해 한국과 협의 중”이라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ㆍTHAAD) 배치 협의를 개시했음을 확인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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