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대구 수성 갑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대구에서 택시 체험을 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6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이틀 동안 16시간 택시기사하고 사납금 19만 2000원을 입금시켰더니 8만원 담긴 급여봉투를 받았다. 시간당 5000원 꼴이니 최저임금도 안 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대구택시 너무 많아 감차가 필요합니다"라 말했다.
하지만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는 많은 네티즌들이 김 전 지사 의견에 반발하고 나섰다. 김 전 지사가 기사들의 처후 개선 및 사납금 제도 개선보다는 택시기사들의 감원인 감차를 우선시한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택시 급여가 낮은 것을 택시기사가 많은 탓으로 돌렸다”며 “사납금이 많은 것부터 따져야 되는 것 아니냐”며 의견을 표출했다.
또다른 네티즌은“사납금을 없앨 생각을 해야지, 감차를 생각하는구나. 저런 마인드니까 119에 전화해서 ‘나 김문수요!’ 하는 거지”라며 크게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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