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중국 상하이지수가 2470선까지 밀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상하이지수의 다음 지지선은 2009년 1월의 2690선과 2014년6월 저점인 2010선 구간 사이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4년 이후 현재까지 시장금리(국채 10년물 기준)가 35% 이상 하락했고 당시 최저 밸류에이션을 30% 할증 적용한 13.1배인 2470선이 다음 지지선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6% 하락한 2764.16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개인 자금의 대거 이탈로 인해 증시 거래량과 신용융자잔고가 이미 2014년 12월 수준까지 감소했고, 경기와 실적의 바닥 확인이 가시화되지 못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2월에도 상하이증시의 탄력 있는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예상했다.
춘절 이후 인민은행의 단기 공급자금 회수와 신용위험 증가 및 홍콩시장의 변동성을 경계하면서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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