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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한국은행이 설 연휴를 앞두고 5년 만에 최대 규모로 화폐를 공급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설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설 명절 이전 10영업일간 금융기관에 공급된 화폐 발행액은 5조7582억원으로 지난해(5조7288억원)보다 0.5%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1년(5조9200억원)이후 5년 만에 최대치다.
이 기간 한국은행에 환수된 금액을 포함한 순발행액은 5조2535억원으로 지난해(5조2195억원)보다 0.7%(340억원) 증가했다.
설 명절 이전 한은의 화폐 발행액은 2012년 4조9923억원을 기록한 후 2013년 4조9144억원, 2014년 5조6628억원, 2015년 5조7065억원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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