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3시 구청강당서 학교와 마을, 관악구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혁신 프로그램 알리기 위한 자리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12일 오후 3시 구청 8층 강당에서 ‘2016년 관악혁신교육지구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지역 내 52개교 초·중·고등학교 교사, 학부모, 민·관·학 거버넌스 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관악혁신교육지구에 대한 사업 취지를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그 외 관악혁신교육지구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관악구는 민선 5기부터 학·관협력사업, 175교육지원센터 등 다양한 교육사업으로 지식복지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유종필 구청장이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으로 선출된 데 이어 관악구는 공교육 혁신을 위한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됐다.
혁신교육지구 선정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 물질적으로 풍부하지 않지만 주민운동이 활발하다는 점과 기관장의 교육에 대한 열정적인 개혁의지와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자치구가 협력해 공동으로 학교 교육여건 개선과 공교육 내실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연간 15억원씩 2년 간 30억원을 지원받고 구비 또한 매년 5억원씩 투입해 연간 20억원 총 40억원으로 다양한 교육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학급당 인원 수 감축’, ‘일반고 진로·직업 교육 지원’, ‘토닥토탁 방과후 마을학교’, ‘꿈실은 책마을’ 등 14개의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해 혁신교육을 위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올해에는 학생과 교사의 주체성을 더욱 살리고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마을과 학교 간 연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16개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12일 사업설명회에서는 16개 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 뿐 아니라 주민들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아이들이 행복하고 교사가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 마을 주민이 함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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