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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작년 순이익 1509억…전년比 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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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JB금융그룹은 2015년도 공시기준(잠정) 연간 15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2014년 말 부의영업권 5065억원을 제외하면 전년대비 47.5% 증가한 것이다.


JB금융그룹은 "견실한 대출성장으로 이자이익 기반이 강화됨과 동시에 비이자이익 역시 비용절감 노력 등이 반영돼 개선됐고 3분기 특별 명예퇴직 시행으로 일시 증가했던 판관비도 안정화됐다"며 "자산건전성 개선과 대손비용의 하향 안정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전북은행은 5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전년대비 44.2%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성장보다는 비용절감, 건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결과 비이자이익이 개선되고 건전성지표는 안정화 됐다고 JB금융그룹은 설명했다.


광주은행은 수익창출력이 가시화되고 대손비용률이 크게 하락하는 등 경영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11.0% 늘어난 579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전문여전사인 JB우리캐피탈은 전년대비 100%를 초과하는 6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사상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그룹(은행) 분기중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2.25%(전북은행 2.36%, 광주은행 2.16%)를 유지했다. 건전성지표인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은 1.27%와 1.19%로 전분기대비 각각 0.20%포인트, 0.13%포인트 하락했다.


대손비용률은 영업이익 증가와 충당금전입액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0.03%포인트 떨어진 0.50%(전북은행 0.67%, 광주은행 0.24%)를 기록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캐피탈의 이익 신장 가시화와 은행의 자산성장이 가계, 기업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나타났고, 특히 거액부실여신과 인력 등에 대한 구조조정이 마무리돼 수익에 대한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업전략과 강화된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인 이익 개선 추세가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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