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위주의 포트폴리오가 필요합니다"
달러·헤지펀드 투자 추천
장영준 대신증권 압구정지점 부지점장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투자하기 매우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위험자산에는 투자하지 마세요. 안전자산 위주의 포트폴리오가 필요합니다."
장영준 대신증권 압구정지점 부지점장은 올해 투자를 위협하는 3가지 요소로 국제 유가 하락 장기화,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디플레이션 등 3가지를 꼽고 단기간 리스크 해소가 어려운 만큼 최대한 자산을 보수적으로 운용할 것을 조언했다.
장 부지점장은 최근 자신의 고객들에게도 투자 포트폴리오를 좀 더 보수적으로 바꿀 것을 권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투자 포트폴리오를 고위험 50%, 중위험ㆍ중수익 25%, 안전자산 25%로 나눠 담았는데 하반기부터 위험자산 비중을 조금씩 줄이고 있다. 올해는 더 적극적으로 위험자산을 피하고 안전자산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연간 목표수익률을 따로 설정하진 않았지만 내심 연 5%의 수익률 정도면 선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만큼 투자하기에 시장 흐름이 긍정적이지 못하다는 판단이다. 향후에 올 수 있는 악재들이 연 초에 일시적으로 몰리고 있어 변동성이 확대되는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장 부지점장은 "그래도 올해 관심을 가져야 할 투자자산을 꼽는다면 달러와 헤지펀드 정도"라며 "달러는 앞으로 달러 강세 기조가 유지될 수 있다는 점에서, 헤지펀드는 여러 가지 상품을 복합적으로 담아 리스크를 헷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에게 추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헤지펀드는 펀드매니저의 역량과 전략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나뉘는 투자처"라며 "고객들은 수익률 보다는 변동성을 낮출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헤지펀드를 고르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런 측면에서 헤지펀드 중에서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메자닌 증권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하는 '라임자산운용 헤지펀드'를 좋게 보고 있다. 실제로 1월 하락장 속에서도 해당 상품에 투자한 고객들은 수익률이 3% 가까이 나왔다.
장 부지점장은 "다만 헤지펀드 가입 조건은 1억원 이상"이라며 "투자금이 1억원 미만일 경우 60%는 채권 등 중위험ㆍ중수익 상품에 투자하고 나머지 40%는 구간 별로 나눠서 달러 자산 확보에 나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채권 투자 비중이 60% 이상이고 기업공개(IPO)ㆍ유상증자 등 공모주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공모주 메자닌 랩'에 투자하는 것도 추천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장 부지점장의 제1 투자원칙은 '원금 보호'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말처럼 어떠한 경우에도 원금을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게 장 부지점장의 투자 원칙이다. 이 때문에 최소 금융자산 2억원 이상을 보유한 장 부지점장의 주요 고객층 역시 변동성 높고 하락장 속에서도 잃지 않는 투자가 가능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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