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구리)=이영규 기자] 경기도 구리시가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구리시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19개 상황반 330명의 인원이 분야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상황반은 ▲귀성ㆍ귀경길 교통사고 예방 ▲안전관리 강화 ▲전염병 예방 ▲물가안정 ▲생활민원 처리 등 연휴기간 시민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구리시는 설 연휴 교통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청사 내 특별 교통대책 상황본부를 운영한다. 상황본부는 귀성객 및 성묘객들의 교통정보 안내와 안전 등을 점검하게 된다. 또 기상예보에 따른 비상상황 매뉴얼을 가동하고, 수시로 도로상태를 점검하며, 불법 주ㆍ정차 행위 등을 단속한다.
구리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전기, 가스, 소방분야 안전 관리 실태 점검도 진행한다. 특히 구리전통시장을 비롯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롯데백화점 등 대규모 점포의 경우 한국전기안전공사의 협조를 받아 무료점검을 실시한다.
구리시는 비상진료 대책도 마련해 가동한다.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구리시 보건소에 '비상 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응급의료기관을 구리시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구리시는 이 외에도 설 연휴 쓰레기 배출 홍보, 근로자 생계안정을 위한 체불 임금 지급 독려, 산불방지 등 분야별 종합대책을 마련해 운영한다.
이성인 시장 직무대행은 "설 연휴 동안 어떤 상황에도 즉시 대처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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