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지난해 영업익 119억원…"수익성 개선"

2015년 영업이익 119억원…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안랩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안랩은 매출액 1344억원, 순이익은 119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0.7%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31.8% 늘었다.

지난해 안랩은 외부상품 매출액 감소 등으로 전체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다. 반면 관제·컨설팅 등 서비스 분야의 성장과 자사 제품의 매출원가 절감 등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늘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늘어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5억원으로 1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2억원으로 104% 증가했다.

안랩은 "2016년에도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운 환경이 예상된다"며 "이런 환경에서도 올해 안랩은 현재 제공 중인 솔루션 및 보안 서비스에 대한 업그레이드와 장기적 관점의 미래성장 준비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