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덕분에 2일 중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6% 급등한 2749.57로 거래를 마쳤다. 1702.09로 마감된 선전종합지수는 3.42% 폭등했다.
보합권에서 출발한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소식이 전해진 후 계속해서 고점을 높여갔다.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 입찰을 통해 1000억위안의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했다.
파트너스 캐피털 인터내셔널의 로날드 완 최고경영자(CEO)는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은 시장에 안도감을 빌려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동성 공급 때문에 증시가 올랐지만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춘제 연휴를 앞두고 있어 현금이 필요하고 결국에는 변동장세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1, 2위인 공상은행과 페트로차이나는 각각 0.50%, 0.97%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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