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세종텔레콤은 제4이동통신 사업에 재도전할 의사를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미래창조과학부가 향후 신규사업자 허가 정책을 유지할 경우, 이번 사업권 허가 심사에서 지적된 문제들을 보완하고 재정비하여 사업권 획득에 재도전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또 세종텔레콤은 신규사업자에게 할당 예정이었던 주파수 정책은 현행 정책을 토대로 유지되기를 희망했다.
세종텔레콤 관계자는 "통신망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 측면에서도 세종텔레콤이 보유한 통신자원이 제4이통 사업에 활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국내외 투자자 및 통신 관련 사업자들과의 협력과 기술제휴를 통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텔레콤은 전국에 걸친 1만7000km의 기간망과 45개의 국사, 국제육양국, 2개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1997년부터 국제전화, 시외전화, VoIP 등 유선전화 서비스 및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간통신 사업자이다.
세종텔레콤은 지난 1월 29일 제4이통 사업자 선정에서 망구축 계획과 재정적 능력 등의 이유로 탈락한 바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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