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올해 1월 유로존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PMI)가 1일 52.3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전달 확정치 53.2에 비해서는 0.9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다만 유로존 제조업 PMI는 기준선 50을 31개월 연속으로 웃돌았다. 통상 50이하인 경우 경기 위축, 50이상인 경우에는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크리스 윌리엄스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제조업 경제가 연초의 상승세를 놓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르면 3월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부양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독일의 1월 제조업 PMI는 52.3으로 예비치 52.1에서 0.2포인트 상향됐다. 프랑스의 제조업 PMI는 예비치와 같은 50으로 나타났다. 한편 그리스의 제조업 PMI는 50.2에서 50으로 0.2 포인트 내려갓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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