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강용석 전 의원의 새누리당 복당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새누리당 서울시당은 1일 오후 2시 자격심사위를 열고 서울 용산 출마를 선언한 강용석 전 의원의 복당 신청을 불허하기로 결론내렸다.
앞서 강 전 의원은 31일 팩스로 서울시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지만 당 차원에서 제지를 당해 국회 정론관에서 가지회견을 가졌다.
강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1988년 밀입북 혐의로 10년 옥살이를 한 서경원 전 평민당 의원의 아들이나 전북 지역에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원을 하고 있는 사람도 새누리당으로 출마하겠다고 해 입당을 허용하는 마당"이라며 자신의 복당도 허용해줘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 "수많은 방송에서 새누리당의 입장을 선전하고 그를 설득시키려고 한 내가 보수적 정체성에 가장 적합한 인사라고 자부하고 있는데 입당을 막겠다는 엉뚱한 얘기"라며 자신을 '짐'이라고 표현한 김용태 서울시당위원장을 향해 "새누리당을 떠나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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