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강용석 전 의원이 오는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서울 용산 출마 의사를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신동욱 총재의 맞불 발언이 주목 받고 있다.
강용석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선언문을 발표했다. 강용석 전 의원은 서울 용산을 새로운 출마지로 택했다.
이날 강 전 의원의 출마 선언이 이슈화되자 1일 신 총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강용석 전 의원이 새누리당 당사에서 용산 출마 기자회견을 하려다가 저지를 당하는 굴욕의 신고식을 치렀다. 보통의 정치인은 정계를 은퇴하거나 아예 출마를 포기할 텐데 이슈 깡패답다. 진정한 불사조 정치인이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신 총재는 "강용석 전 의원이 새누리당에서 공천을 받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도도맘을 용산에 반드시 공천하겠다. 도도맘의 출마 선언을 앞당기려면 십고초려를 해야 한다. 이제 삼고초려 했는데 아직도 칠고초려를 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총재는 지난달 ‘도도맘’ 김미나씨에게 용산 출마를 공식 제안했지만 김씨는 "정치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부족한 사람인 걸 안다"면서 "국민으로써 대한민국 정치를 바라보고 지지하겠다"고 거절한 바 있다.
한편 김미나씨와 불륜설에 휩싸였던 강용석 전 의원은 "아무것도 확인된 바 없다. 인터넷 언론에서 사진 몇 장 갖고 그런 것이다. 법적으로 문제된 게 전혀 없다"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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