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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이 해외 출장에서 한 끼 식사비용으로 113만원을, 차량 렌트비로 하루에 120만원을 지출한 것도 모자라 가족까지 동반한 것으로 드러나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방 사장은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시기에 맞춰 미국으로 출장가면서 가족들과 함께 갔다. 이 보도에서 당시 동행했던 직원들에 따르면 방 사장은 5박7일간 일정 중 대부분을 취재진과 별도로 움직이며 하루 렌트비만 1000달러에 달하는 고급차량을 빌려 호화 레스토랑을 돌아다녔다.
또한 한 끼 식사비로 930달러(약 113만원)를 지출하는가 하면 명품 아웃렛 매장에서 장시간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방 사장은 귀국 후 출장비를 정산하면서 현지 외교관들과 식사한 것처럼 허위로 동반자 이름을 적어내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금 빼먹는 도둑들이 너무 많다”, “방석호 사장, 경영난에 허덕이는 곳간에 낙하산으로 들어와 아주 꼼꼼하게 챙겨 먹었다”, “어서 방석호 사장을 수사해야 한다”, “출장이 아니라 가족 여행을 갔다 왔다”, “방석호 사장 도덕적 해이가 정말 심각하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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