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올해 부서장들에게 탁월한 리더십을 주문했다.
신한은행은 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연수원에서 조 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전국 부서장 등 약 1100명이 참석해 '201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전략방향인 '탁월함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리스크 관리와 디지털 시대에 맞는 고객관리 방안, 신탁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 행장은 '탁월함'을 뜻하는 그리스어 '아레테(Arete)'를 언급하며 "탁월함이란 모든 면에서 최고를 지향하면서 존재의 목적을 충실히 실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금융업은 인적자원이 가장 중요하기에 신한의 탁월함이란 리더의 탁월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와 다른 혼돈과 변화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행장은 부서장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과 전략적인 사고로 주위의 수많은 직원이 스스로 빛을 내는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올해 처음 도입한 커뮤니티 협업체계의 중추인 전국 커뮤니티장 122명을 임명하고 협업체계 활성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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